포드, 렌트카업체 허츠 인수

중앙일보

입력

포드자동차가 미국의 자동차 렌트 업체인 허츠 (Hertz)
의 지분을 전부 인수하게 됐다고 CNN방송이 16일 보도했다.

포드는 현재 2천만주에 이르는 허츠의 지분중 81.5%를 보유하고 있다.

포드는 고객들에게 렌탈 서비스 등 자동차와 관련한 전천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머지 지분을 추가 인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츠 이사회도 포드의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포드는 허츠의 주식을 주당 35.50달러 (총 7억1천만달러)
에 인수키로 했다.

포드는 지난해 9월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당 30달러를 인수 대금으로 제시했었다.

허츠는 지난해 4분기 12억달러의 매출에 5천5백6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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