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남북단일팀, "4월초까지 구성하면 출전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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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은 4월초까지만 구성되면 대회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제탁구연맹(ITTF) 닐스 베르그스트롬 부회장은 15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신청 기한이 2월22일이지만 남북단일팀은 대진추첨이 열리기 하루 전인 4월 1일까지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23일부터 오사카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에 한국은 91년 이후 10년만에 다시 단일팀이 구성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피하고 있다.

한편 아담 샤라라 ITTF회장은 지난 주 "북한이 세계대회 참가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었다.(오사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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