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600선 경계매물에 되밀려

중앙일보

입력

단숨에 지수 600선에 도달했으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15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이 다시 1천9백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유동성 장세를 기대한 일반 투자자들이 가세하면서 지수가 한때 608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경계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되밀려 전일보다 11.13포인트(1.89%) 오른 599.0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3조4천억원에 달했다.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은행주들이 모처럼 급등한 반면 증권주들은 차익매물을 이기지 못해 떨어진 종목이 많았다.

한국통신이 6% 이상 오르며 SK텔레콤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종목에 올랐다.

쌍용정보통신 매각 소식에 쌍용양회와 쌍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전자.현대증권 등 현대 계열사들이 대량거래와 함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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