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주식거래 재개

중앙일보

입력

외환은행은 14일 자본감소(감자)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주식거래가 15일자로 재개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총발행 주식 중 유통가능 주식수가 1억7천9백만주에서 8천9백만주로 대폭 감소돼 자사주의 주당 순자산가치를 5천4백원으로 평가했다. 거래재개 시초가는 2천4백80원이며 매매정지 중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2대 1의 자발적 감자를 실시해 이월결손금(1조7백67억원)을 완전 정리'한 뒤 같은달 22일 독일 코메르츠 은행 등 대주주로부터 모두 6천1백억원의 유상증자(액면가 5천원)를 실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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