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다음주초까지 금강산 카지노사업 재신청

중앙일보

입력

현대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정부에 금강산 카지노 사업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고위관계자는 "지난 9일 자진철회했던 금강산 해상호텔 카지노 임대를 위한 금강산 관광사업 내용변경 승인 신청을 통일부에 빠르면 이번주 중에, 늦어도 내주초까지 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사업 내용변경 승인신청은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처리돼야 하며 한차례 연장을 통해 최대 5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지난 9일 사업신청을 자진 철회한 것도 시한에 쫓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도 "현대측이 금강산 사업 내용변경 신청을 자진 반려해 승인 또는 불허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신청해오면 승인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