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양시장 급등세로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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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개장초부터 급등세로 출발했다.

12일 주식시장은 전일 옵션만기를 무난히 넘김으로써 유동성장세가 좀더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날 미국의 나스닥지수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사흘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안정을 찾은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3.82포인트 오른 585.61을 기록, 580선을 단숨에 넘었고 코스닥지수도 3.81포인트가 올라 71.32로 70선을 가볍게 회복했다.

양시장모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종과 테마 구분없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편입된 16개 전종목의 강세속에 5.83% 오른 탓에 국내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반도체 종합제조업체는 물론 신성이엔지, 유일반도체, 아토, 주성엔지니어링등 반도체장비업체들도 거래소와 코스닥 구분없이 오름세다.

인터넷주의 랠리도 계속되고 있다. 다음이 개장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지난해 11월20일 이후 처음으로 3만원을 회복한 모습이며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도 나란히 상한가를 내달리고 있다.

외국인도 다시 순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10분까지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백6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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