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란은행 현행 금리 유지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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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번주 열리는 정책 금리 회의에서 현행 기준 금리 (6%)
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2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명만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나머지는 오는 2월까지는 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미국 경제에 비해 영국 경제가 8년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아직까지는 경기 둔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영국의 성장률은 예상치보다 높은 3%를 기록했으며, 11월 소매 판매액은 4.7%증가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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