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MS 디지털 진료시장공략

중앙일보

입력

디지털 진료를 통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서면서 휴대용 디지털 진단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8일 최근 미국의 휴대용 컴퓨터 제조업체 팜 (Palm)
이 디지탈 진단기 생산에 본격 돌입한데 이어 50여개사가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대용 진단기는 위급한 환자나 당뇨병.심장병.빈혈 등 특수한 병력을 가진 중환자일수록 더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유럽의 병원에서는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휴대용 진단기를 사용하는 의사들의 비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디지털 진단기 시장이 새로 형성되고 있는데 e포크라테스, 파크스톤, 메디칼인포메이션시스템 등 신생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으며 기존의 팜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도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으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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