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방문 통계 인증제도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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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인터넷 포털, 게임, 채팅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방문통계(Page Views)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식기관에 의한 웹사이트 접속통계 인증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4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 각 인터넷 사업자간의 방문통계는 이해관계에 있는 업체들간에 주장이 크게 어긋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이를 제3의 기관을 통해 주기적으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인증대상업체에 대한 방문통계, 방문자 수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인증항목에 따라 매월 또는 분기별로 이를 발표할 수 있는 측정기관을 이달 중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1, 12월중 인터넷 포털업체나 게임회사 등을 대상으로 인증희망업체를 선정,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공식서비스를 개시토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신뢰할 수 있는 통계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면 전자상거래를 비롯 접속통계를 필요로 하는 각종 사이트들의 신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은 차원에서 방문통계 인증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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