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00억 교육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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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이 저소득층 중학생들의 학습 도우미로 나선다. 삼성은 교육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인 ‘드림 클래스’를 15일 출범했다.

 이 사업은 명문대 학생들이 연고가 있는 동네의 중학교를 방문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방과 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학생 강사들은 용돈을 벌면서 교육기부를 할 수 있다. 드림 클래스는 다음 달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 도시에서 저소득층 중학생 7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내년에는 중소도시와 도서지역 중학생 7800명으로 확대해 총 1만50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학생 강사에게 지급하는 강사료 등으로 삼성은 연간 30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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