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 여자 4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무난히 4강에 진출,4년만의 금메달 꿈을 향해 한 걸음씩 착실하게 다가서고 있다.

A조 1위 한국은 28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돔에서 열린 여자 8강전에서 한 수 앞선 기량과 조직력으로 B조 4위 브라질을 35-24(19-12 16-12)로 가볍게 이겼다.

한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프랑스-덴마크 8강전 승자와 29일 준결승을 갖는다.

브라질이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위해 거친 플레이로 나왔으나 개인기와 조직력이 월등히 앞선 한국 여전사들을 막지는 못했다.

상대의 중거리슛과 거친 플레이로 잠시 주춤했던 한국은 김현옥(9점.대구광역시청)과 허영숙(4점.제일화재보험), 이상은(6점.제일생명보험)의 연속 득점으로 8-2의 리드를 잡은 이후 계속 앞서 나갔다.

한국은 브라질의 속공과 세트 플레이에 밀려 12-8까지 쫓겼으나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 드로우를 착실하게 성공시키고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며 박정희(6점.제일화재보험)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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