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펼치는 골프 이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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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4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중국에서 펼치는 이벤트 대회 ‘수이 온 랜드 차이나 골프 챌린지’를 8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홍콩에 기반을 둔 부동산업체인 ‘수이 온 랜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그 구성이 독특하다. 4명의 프로 골퍼가 중국 상하이에서 마카오까지 7개 도시 8개 코스를 돌며 각 코스마다 2홀 또는 3홀씩 대결해 총 18홀 플레이를 펼친다.

 1번홀 티에서 18번홀 그린까지의 거리는 3500㎞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로리 맥길로이와 세계 랭킹 2, 3위를 다투는 웨스트 우드, 필드의 ‘패셔니스타’ 이안 폴터, 중국의 강호 리안웬총이 출전한다. 경기 외에도 중국의 즐길 거리, 먹거리를 함께 소개한다. 4명의 선수들은 대회의 압박감을 잠시 내려놓고 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총 9부작이며 한 회당 30분씩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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