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정은 ‘1호 친위부대’ 인계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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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1호’라고 불리는 수만 명의 최정예 친위부대를 인계받았다고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5일 보도했다. 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에게도 ‘2호’라는 이름의 친위부대가 배정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 “1호는 원래 김정일의 부대였고, 김정은으로의 세습이 발표된 뒤 2호라고 불리는 부대가 추가로 만들어져 김정은의 경호를 담당해왔다”며 “이후 김정일의 사망이 발표된 뒤 1호와 2호가 확대 개편돼 각각 김정은과 김경희를 담당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친위부대인 1호와 2호는 북한군 지휘 계통에서 독립된 호위사령부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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