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전화 119 통합안내에 대한 경기도청 해명자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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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민원전화를 119로 통합한다는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 드립니다.

1. 민원서비스 안내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

-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신고전화는 모두 5,315,007건임. 이중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 구조와 관련된 신고전화는 563,716건으로 전체 10.6%에 불과함.

※ 나머지 4,751,291건을 분석해 보면 오접속(터치폰 사용자들이 본인도 모르게 119에 전화하는 경우)이 3,962,966건으로 가장 많음.

※ 일반 민원관련 전화는 모두 706,673건으로 전체 13.3%를 차지함.

- 대민출동(52,382), 유관기관 이첩(36,352), 안내(570,222), 기타(47,717)

-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행정안전부 지시로 지난 2010년부터 전국의 모든 소방서는 119에서 11종의 민원전화를 단순 연결해 주고 있음.
수도(121), 환경(128), 이주여성폭력(1577-1366), 여성긴급전화(1366), 청소년폭력(1388), 가스(1544-4500), 도시가스(회사번호), 자살(1577-0199),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재난(1588-3650)

- 이는 각각의 상황에 대해 전화번호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민원인이 실제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한 것임.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119 번호를 이용해 국민들의 민원 전화 이용을 쉽게 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 확대를 결정하게 됐음.

2. 119는 긴급전화인데 무한돌봄 같은 상담전화까지 처리하는 것은 무리아닌가?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안내 연결하려는 민원서비스는 모두 14 종으로 무한돌봄, 다문화가정, 일자리, 구제역, 탈북자상담, 여권발급, 부동산, 위생, 도로교통, 청소년 유해, 전기고장, 미아, 어린이 놀이터 등임.

- 늘어난 14종 안내서비스 역시 기존 11종의 안내 연결서비스와 같이 단순 연결 기능을 갖는 것으로 상담을 실시하는 것은 아님. 따라서 국민들이 우려하는 상담 대기 등의 상황은 일어날 수 없음.

3. 인력도 충원하지 않고 왜 지금 하는가?

- 이번 계획은 2011년 6월부터 준비해 2011년 12월 6일 예산 260억이 확정된 것으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현재 31개 시군에 34개 소방서별로 운영되던 상황실을 하나로 합쳐 오는 2012년 12월말 경 재난통합상황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 각 시군별로 소수 인원이 근무하던 상황실이 하나로 통합되면 180여명의 인력과 500회선 이상의 시스템을 갖추게 신속한 접수와 현장대응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민 편의도 향상될 것임.

4. 경기도만 하는 것인가 ?

- 앞서 설명한 11종의 민원서비스는 전국 공통사항임.

- 경기도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4종의 민원서비스를 119에서도 안내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임.

출처 : 경기도청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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