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위성자료 판독 어장탐사기술 개발

중앙일보

입력

북한 내각의 수산성 산하 전자계산소는 최근 위성정보를 컴퓨터로 판독해 어장(漁場)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활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기술은 위성에서 받은 사진자료를 컴퓨터로 해석 처리해 바닷물의 깊이에 따른 온도를 측정하고 그에 기초해 동서해의 전반적인 해양상태와 어장 현황을 파악해 수산부문에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 물고기의 생리학적 특성과 먹이형성 조건을 바탕으로 수온 경계면을 따라 어장을 탐색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이 방송은 소개했다. 수산성은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산하의 수산사업소와 수산부문 대학ㆍ연구기관간에 컴퓨터 망(네트워크)을 구축해 필요한 자료를 수시로 보내주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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