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대형 쇼핑몰 '인터밀라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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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고의 상권인 중앙상가 거리에 대형 쇼핑몰 '인터밀라노' 가 들어선다.

대구 ㈜우인산업은 내년 4월말 포항시 북구 대흥동 옛 중앙극장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2천6백여평의 인터밀라노 문을 열기 위해 31일 분양에 들어갔다. 분양가는 실평수 1.82평 기준 1층 5천5백만원, 5층 3천8백만원 등이다. 또 지난 달 29일 포항시에 신청한 건축허가가 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터밀라노는 4백50여개 의류 도.소매 점포와 각종 잡화.액세서리.팬시문구.게임방.패스트푸드점 등 5백개 점포가 들어선다. 젊은 세대들이 입고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복합 쇼핑몰이다.

건축심의.입점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으나 건물 옆 1개 차선과 주차장 추가확보 (3백79평)
등을 조건부로 포항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건축이 가능해졌다.

우인산업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운영, 다양한 콘서트와 이벤트 등을 마련해 침체된 중앙상가를 활성화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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