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는?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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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중 가장 바쁜 소방서는? 메릴랜드 볼티모어 다운타운에 위치한 존 F.스테드맨 소방서다.

 소방관련 잡지인 파이어하우스 매거진(Firehouse)이 전국 소방서를 상대로 지난해 화재 및 구조구급 신고전화를 분석한 결과 볼티모어 스테드맨 소방서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2만1921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0번을 출동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1위다.

 2위는 워싱턴 DC의 더 헤이츠 소방서로 1만8531건이다. 스테드맨 소방서의 경우 2위인 DC 보다도 연간 3000건 이상을 더 처리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출동 및 처리 건수가 많다 보니 스테드맨 소방서의 별칭도 붙었다. 수퍼하우스(Superhouse)다.

 스테드맨 소방서는 지난 2008년에도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로 정평이 났다.

 지난 1973년에 설립된 스테드맨 소방서는 27년간 볼티모어 소방 공무원으로 활동한 존 F. 스테드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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