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무선인터넷 대비 대규모 조직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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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프리텔(사장 이용경)은 13일 휴대폰 보조금지원 폐지로 인한 이동전화시장의 경쟁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무선 인터넷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통프리텔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고객지원실을 마케팅부문으로 통합하고 지역본부마다 고객지원팀을 배치,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으며 신규 이동전화 복합상품인 `나(Na)'브랜드를 차별화, 발전시키기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비즈1,2팀을 새로 설립, 기업간 대외협력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존 무선인터넷사업을 담당하던 퍼스넷사업팀을 1,2,3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인터넷개발 1,2,3팀을 신설했으며 단말기 개발 총괄담당을 새로 두어 무선인터넷 및 데이터서비스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외에도 네트워크부문에서는 `데이터망 계획팀'과 `IP망관리팀'을 새로 배치했고 수도권 통화품질 강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을 강남.북으로 나누고 해당지역의 시설과 운영의 최적화를 위해 집중담당제를 도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한통프리텔은 기존 3부문 7실 6담당 4총괄 1연구소 51팀체제에서 3부문 5실 7담당 5총괄 1연구소 59팀 체제로 전환됐다.

한통프리텔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외협력과 마케팅, 무선인터넷사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총력지원체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4일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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