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카디널스 신인투수 앤클 아버지 수감돼

중앙일보

입력

부모가 잘 나가던 자식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주인공은 앤클의 아버지 리차드 앤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인투수 릭 앤클(Rick Ankiel)의 아버지가 곧 수감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밝혔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앤클의 아버지는 코카인과 마리화나의 불법거래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포착돼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올해 43살인 그의 아버지는 이전에도 마약소지와 불법거래로 10만달러의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올해 20살인 릭 앤클은 첫시즌인 지난해 1패에 3.27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올시즌 7게임에 등판해 3승1패 3.25의 예상외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를 차세대 팀을 이끌 간판투수로 여기고 그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벌어진 그의 아버지의 구속으로 인해 망신을 당한 앵클이 심리적으로 동요를 일으키지 않을까 팀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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