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트루시에 감독 마지막 기회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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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구 대표팀간 친선경기가 트루시에 일본 대표팀감독에게 마지막 기회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가마모토 구니시게 일본축구협회 전무이사가 밝혔다.

축구협회 강화위원장이기도 한 가마모토 전무는 프랑스출신 트루시에 감독이 오는 6월로 계약이 끝나게 돼 각종 자료를 준비해놓고 있으나 "26일 서울에서 열릴 한일전 결과에 따라 감독유임 또는 경질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98년 프랑스월드컵축구이후 오카다 다케시 전 감독의 뒤를 이은 트루시에는 이듬해 5월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19세이하)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결승에 진출시키고 23세이하 올림픽팀도 2000년 시드니대회 본선에 안착시켰으나 국가대표팀 성적부진 등으로 협회와 불편한 관계가 계속돼 왔다.(오사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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