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전(Seoul Food)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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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식품기술전(Seoul Food 2000 Int'l Food Techonlogy Exhibition 2000)'이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표 황두연) 주최로 COEX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규모면에서 50% 성장한 이번 식품기술전에는 전세계 19개국 총 37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경기의 활성화에 힘입어 해외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KOTRA의 해외 무역관을 통한 해외 바이어 유치도 활발해져 전년(36개국 266명)보다 대폭 증가한 400명 규모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교포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우리 상품의 해외진출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중소수출기업의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업체가 부담하는 참가비를 3년째 동결하고 있는데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업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시기간 중 '인터넷 전시회'를 병행, 전시회에 소개된 모든 자료가 동시에 인터넷상으로도 공개된다.

주요 전신품목은 식품, 식품첨가물, 주류, 음료, 식품가공긱, 식품포장기기 및 기자재, 호텔 및 주방요식용 기기, 편의점 관련제품 및 기기, 기타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해외에서는 호주, 덴마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이 대규모 국가관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농협, 지방자치단체들이 단체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KOTRA는 "이번 전시회는 종래의 단순 전시 홍보의 간접 마케팅에서 벗어나 전시와 홍보, 수출상담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저비용·고효율의 토털 수출마케팅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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