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OR 메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7면

어떤 할머니가 처음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사는 아들 집에 가게 됐다.

 드디어 기내식이 나왔다. 스튜어디스는 친절하게 할머니에게 메뉴를 안내했다.

 “Chick or Beef?”

 외국인 스튜어디스의 발음을 알아듣지 못한 할머니는 고민에 빠졌다.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손짓으로 부탁했다. 그 외국의 승무원은 다시 “Chick or Beef?“라고 말했다. 잠시 생각하던 할머니는 치킨이나 비프는 여러 번 들어 봤으니 새로운 메뉴를 먹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스튜어디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OR!”

제공=임붕영 (한국유머경영학회 회장, 신안산대 교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