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영역 온라인 진단 시스템 ‘새싹(CECAC)’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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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서 수시전형 모집 인원이 확대되면서 내신 성적과 더불어 비교과 활동도 중요해졌다. 하지만 비교과 활동은 단기간에 실적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자신의 진로에 맞춰 일관성 있게 준비해야 한다. 비교과 활동을 돕기 위해 데일카네기코리아 카네기스쿨은 비교과 영역 온라인 진단 시스템 ‘새싹(CECAC)’을 최근 오픈했다.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평가되는 비교과 활동을 나의 비교과 지수로 계산해 관련 계획을 세우고 합격 가능 진단까지 받을 수 있다.

새싹으로 비교과 활동 진단 후 체계적인 계획·관리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학생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의 서류가 중요하다. 서류 평가 항목에는 내신 성적 같은 정량적 점수뿐 아니라 정성적 평가인 비교과 활동도 포함된다. 따라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비교과 활동 기록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카네기스쿨 어거스트 홍 본부장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 적합성,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고교 시절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은 강조돼 왔지만 원하는 전형에 맞춘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의 비교과 활동으로 응시할수 있는 전형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점검이 어려웠다. 이를 위해 데일카네기코리아 카네기스쿨에서 내놓은 진단 시스템이 새싹(CECAC ; arnegie Extra Curriculum Assesment & Counsulting)이다.

 매월 자신의 비교과 활동 내용을 새싹에 기록하면 실적에 대한 지수 점수와 입학사정관제의 만족도 진단,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한 우수 사례를 제공한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뿐 아니라 고1~2 학생도 활용할 수 있다. 홍 본부장은 “예년 대학 입시의 합·불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며 “이를 토대로 비교과 활동 계획을 세우고, 평가 진단을 함으로써 대학 입시에 필요한 서류 평가 점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1인 딸을둔 박현범(39·경기도 의정부시)씨는 “3만원을 내고 회원 가입만 하면 1년 동안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 주니 앞으로 딸의 비교과 활동을 챙겨주기 수월하겠다”며 반가워했다.

내 비교과 활동 스펙에 맞는 대학 전형 찾아줘

 새싹은 카네기스쿨홈페이지(www.carnegieschool.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컨설팅’ 메뉴에 들어가 비교과 활동 내용을 기입하면 자신의 스펙으로 어느 학교의 어떤 전형에 합격할 수 있는지, 원하는 학교 전형에 입학하려면 어떤 비교과 활동을 더 채워야 하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내역과 새싹의 비교과 입력 부분이 거의 비슷하므로 생활기록부를 참고로 해 기록하면 된다. 다만 새싹의 입력 부분에는 점수 계산과 데이터 생성을 위해 활동 발급 기관, 수여자, 참여 인원 범위 등을 선택형으로 기입해야 한다.

 자신의 활동 사항을 기록하면 ‘나의 비교과 지수’ 메뉴에서 자신의 현재 비교과 만족도를 볼 수 있다. 비교과 만족도는 10만여 건의 입시 결과와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평가 자료를 토대로 점수화했다. 활동을 기록할 때마다 매월 자신의 비교과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 진단’ 메뉴에서는 각 대학의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정보와 자신의 비교과 영역 평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홍 본부장은 “대학의 기본 만족 점수에 자신의 활동 점수가 얼마나 도달하는지 평가해 볼 수 있다”며 “대학의 입시 요강을 동시에 검색해 자신의 입시 계획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문의=02-556-3301

<박정현 기자 lena@joongang.co.kr 사진="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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