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부산저축, 정선태에게 설 선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소속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18일 “부산저축은행이 지난해 2월 정선태 법제처장과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구속 기소) 등에게 (한우) 고기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의 내부 자료를 입수한 결과 정 처장은 지난해 9월 추석과 올해 1월 설 연휴 등 총 3차례에 걸쳐 선물 명단에 기재돼 있다”고 말했다.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인 박연호 회장(구속 기소)은 지난해 청와대로부터 멸치와 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