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신진식, 3차대회 후반 복귀

중앙일보

입력

발목부상중인 신진식(26.삼성화재)이 빠르면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중반부터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배구단은 11일 "신진식의 발목부상 부위의 부기가 예상보다 일찍 빠지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내주중 깁스를 풀고 재활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현재 상태라면 신진식이 22일의 한양대전이나 23일의 대한항공전부터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진식의 부상공백으로 공수에 구멍이 났던 삼성화재는 이로써 전력 약화의 부담을 떨치고 다시 대회 4연패의 희망을 품게 됐다.

레프트 공격수로 팀내 공격의 3분의1 이상을 담당했던 신진식은 3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도중 블로킹을 하고 내려오다 김규선과 충돌, 왼쪽발목을 다친뒤 용인 수지숙소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신치용 감독은 "의료진이 놀랄만큼 신진식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그러나 2차 부상을 우려, 성급하지 않게 재활 정도를 체크하면서 투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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