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해변은 '헌팅턴 비치'

미주중앙

입력

OC레지스터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헌팅턴비치가 '가장 좋아하는 해변' 1위를 차지했다. 헌팅턴비치는 매년 월드 서핑 챔피언십 이벤트가 개최되는, '서퍼들의 메카'이기도 하다.

LA남부 오렌지카운티 해변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곳은 헌팅턴비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OC레지스터는 최근 메모리얼 연휴를 맞아 '오렌지카운티 해변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은?'이란 문항으로 이색적인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달 31일까지 995명이 설문에 응한 가운데 영예의 1위는 22%의 득표율을 올린 헌팅턴비치가 차지했다.

'서프시티 USA(Surf City USA)'란 트레이드 마크를 지닌 헌팅턴비치는 서핑 애호가는 물론 프로 서퍼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매년 여름 월드 서핑 챔피언십 이벤트가 개최되며 전미 비치발리볼 선수권대회도 매년 열리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풍광 좋기로 유명한 라구나비치는 17%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라구나비치는 아늑하고 깨끗한 해변이 깎아 지른 듯한 절벽과 조화를 이뤄 석양 무렵이면 태평양의 낙조를 감상하려는 이로 붐빈다.

부촌의 대명사이며 호화 요트가 즐비한 뉴포트비치는 14%의 만만치 않은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샌클레멘테 비치와 크리스탈 코브는 각각 8%의 지지를 받았고 데이나포인트(6%) 실비치(5%) 볼사치카(4%) 비치가 그 뒤를 이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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