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헤비메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큰 관심

중앙일보

입력

〈포케몬〉과 〈헤비메탈〉등 애니메이션들의 오리지널 사운드 드랙(OST)이 음악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의 성격이 다른 만큼 선곡된 음악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것이 특징.

〈포케몬〉이 팝 아이돌 스타들의 깜찍하고 발랄한 개성을 무기로 밀어붙이고 있다면 성인용 하드코어 SF 애니메이션 〈헤비메탈〉은 강력한 메탈 밴드들의 신곡이 망라돼 있다.
〈포케몬〉 음반엔 M2M의 '돈 세이 유 러브 미' 를 비롯,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다 팝'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위어 어 미러클' , 바이타민 C의 '베케이션' 등 상큼한 아이돌 가수들의 매력을 내세운 16곡이 들어있어 최근 빌보드 음반시장에서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개봉된 〈헤비메탈〉의 음반에선 강력한 에너지로 무장한 밴드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스터 매그닛, 판테라, 시스템 오브 어 다운, 머신 헤드, 빌리 아이돌, 바우 하우스 등 쟁쟁한 메탈밴드들의 신곡들을 들을 수 있다.

메탈음악만 선곡돼 있어 〈헤비메탈〉은 단순한 OST 개념이 아니라 메탈 음악팬들로부터 콜렉션의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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