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 코스닥 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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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는 ㈜마크로젠 1개사가 공모를 실시한다.

한동안 잠잠했던 공모주시장은 유통시장에서 발행시장으로 코스닥시장열기가 옮겨가면서 이달 초 미디어솔루션의 공모에는 700.4대 1이라는 기록적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1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는 ㈜마크로젠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전형적 바이오칩으로 주문형 실험용 생쥐가 주생산품이며 현재 인간유전자정보를 이용한 질병치료기법과 DNA칩 등의 생산을 연구중인 벤처기업으로 지난 97년 설립됐다.

마크로젠은 서울대 의대 서정선(서정선)교수가 교내 유전자연구소를 기반으로설립한 코스닥등록 학내벤처기업 1호로 현재 서 교수가 19.1%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이며 그외 제약업체인 녹십자(20.3%), 한국기술투자(19.2%)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7억4천만원의 매출에 8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증권업계에서는최근 나스닥시장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바이오칩열풍 덕에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마크로젠의 자본금은 현재 12억6천만원이며 이번 공모에서 주당 9천원(액면 500원)씩 모두 61억원을 공모하며 공모후 자본금은 16억원이다.

청약증거금은 100%이며 환불일은 2월10일,코스닥등록예정일은 오는 2월20일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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