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미증시 과열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미국 증시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과열돼 있지 않다고 미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의 한 컨설턴트가 27일 말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 이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서 "미국 증시는 과평가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0년대 저평가된 이후 "마침내 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 코언은 미국의 주가가 올해 기업의 매출액 성장에 비례해 올라야 하지만 "기대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뉴욕 증시에서 소자본주와 나스닥주는 첨단기술주의 계속되는 약세로 26일 다시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중에서도 대형주들이 소형주에 비해 더 심한 타격을 입었다.

나스닥 지수는 0.4% 떨어졌으며, 대형주로 구성된 모건스탠리 하이테크 35지수도 1.3% 떨어졌다.[뉴욕.다보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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