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연장접전끝에 동부강호 히트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시카고 불스가 4쿼터 막판 크리스 앤스티의 팁-인으로 연장전에 돌입, 그리고 토니 쿠코치의 연장 7 득점 활약에 힘입어 불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92-85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쿠코치는 총 23점을 득점했으며, 불스는 이번 시즌 원정 2승째를 올렸다. 엘튼 브랜드는 2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4쿼터 막판 1분 14초전 결정적인 자유투 3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크리스 카가 14점을 올린 불스는 원정 2승 16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들은 지난 1월 7일 워싱턴에게도 110-10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얼란조 모닝과 앤또니 카터가 20점씩을 기록한 마이애미는 새로운 홈구장인 어메리칸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2승 3패를 기록중이다.

연장전에서 쿠코치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려 불스는 종료 2분 41초전 85-83으로 역전을 하였다. 모닝의 자유투 2구로 다시 85-85. 그러나 이에 란 아테스트가 자유투 2구를 더해 종료 1분 32초전 시카고는 87-85로 달아났다.

히트는 저말 매쉬번이 3점슛 실패, P.J. 브라운이 핑거롤 실패, 이후 앤스티의 자유투로 종료 31.9초전 시카고는 88-85로 리드했다.

3점슛 11개를 던져 한 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던 댄 말리의 3점슛 실패, 쿠코치의 자유투 2구와 레이업 성공으로 불스는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불스는 쿠코치 복귀 이후 4승 3패를 기록중이다.

한편 26경기째 결장중인 팀 하더웨이는 금요일 (미국시간)있을 애틀랜타 호크스전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하더웨이 없이 16승 1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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