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간대포' 묘기 중 스턴트맨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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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 스턴트맨이 '인간대포' 묘기를 선보이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한국시간)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켄트 메이드스톤 데틀링 지역에서 진행된 '스캇 메이의 데어데빌 스턴트쇼' 공연 중 '인간대포' 묘기를 선보이던 23세 스턴트맨이 사망했다.

'매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스턴트맨은 수백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50피트(약 15m) 상공으로 날아올랐다가 안전망이 무너지면서 맨바닥에 머리부터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와 목, 등에 중상을 입은 매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했다.

한 여성관객에 따르면 스턴트맨이 자신들이 서 있는 바로 앞으로 떨어져 아이들이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스캇 메이의 데어데빌 스턴트쇼' 웹사이트에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사과한다'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편집국 이병구 기자 사진=AP,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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