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세 명의 궁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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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여자 머리 위에 사과를 놓고 세 명의 궁수가 시합을 했다.

 첫 번째 궁수가 명중을 시키자 박수가 터졌다. 궁수는 “아이 앰 윌리엄 텔”이라고 소리쳤다.

 두 번째 궁수도 명중시킨 뒤 “아이 앰 로빈 후드”라고 기뻐했다.

 마지막, 세 번째 궁수의 화살은 여자의 심장을 관통했다. 그러자 비명과 야유가 터져 나왔다. 궁수는 큰소리로 외쳤다. “아이 앰 소리(sorry).”

제공=윤선달(『알까기 유머』 시리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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