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찾아온 ‘TV 원작동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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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창작동화를 어린이 드라마로 각색해 큰 사랑을 받았던 EBS ‘TV로 보는 원작동화’가 8년 만에 돌아온다. 6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EBS 어린이 연기자단’과 함께 할 ‘TV로 보는 원작동화’는 시대의 교훈과 감동을 담은 창작동화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빚어낸다. 문학동네·주니어 김영사와 함께하는 북 캠페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도서목록을 선택하고 아이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비타민카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비타민카드와 책을 직접 집으로 보내준다.

 5일 오후 8시 첫 회에서는 조성자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한 ‘선생님 몰래’가 방송된다. 모든 것을 언니에게 물려받아서 사용해야 했던 1학년 은지는 수학문제 100점을 받으면 새 운동화를 사준다는 엄마의 약속을 받았다. 그런데 마지막 문제를 틀리고 말았다. 빈 교실에 선생님은 안 계시고, 시험지만 올려져 있는데 은지의 선택은? 개그맨 박준형이 까메오로 출연하여 극의 재미를 더한다. 박준형은 “‘시크릿 가든’처럼 재미있고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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