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신질환女, 나체로 고압 송전탑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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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3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40미터 높이의 고압 송전탑에 올라갔다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1일 중국 톈진시의 한 교차로 부근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나체의 여성이 고압 송전탑을 오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녀의 온 몸은 송전탑을 오르던 중 긁힌 상처로 인해 피가 흘러내리고 있어 충격은 더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과 구급대가 송전탑 주변을 완전 봉쇄하고 전원을 차단한 채 구조작업에 나서 1시간여의 구조작업 끝에 나체 여성을 구조했다. 당시 송전탑에는 최고 22만볼트의 고압이 흐르고 있었다. 병원으로 후송된 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는 이 여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을 뿐 왜 송전탑에 올라가게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 편집국. [사진출처=홍콩 펑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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