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고 화려한 디자인… 직분사 엔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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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현대차의 준중형 아반떼는 지난해 4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개발명 MD로 5세대 아반떼다. 1세대는 엘란트라였다. 아반떼란 이름은 2세대 때부터 썼다. ‘전진’이란 뜻의 스페인어다. 3세대는 아반떼 XD, 4세대는 아반떼 HD로 불렀다. 수출시장에선 지금도 엘란트라란 이름을 쓴다.

아반떼는 1세대 엘란트라 이후 지금까지 600만 대 이상 팔렸다. 이번 아반떼의 디자인을 간추릴 핵심은 ‘자신감’이다. 해외 라이벌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 실내 디자인 역시 과감하고 화려하다. 스타일을 위해 앞뒤 유리를 가파르게 눕혔지만,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GDI다. 직분사 방식으로 거듭나며 폭발의 질이 좋아졌다. 그만큼 힘이 세졌다. 최고출력이 아반떼 HD의 124마력에서 140마력으로 치솟았다. 4단이었던 자동변속기는 이제 6단까지 올라갔다. 그만큼 연비가 좋아졌다. 공인 연비는 이전의 15.2㎞/L에서 16.5㎞/L로 개선됐다. 직분사 시스템으로 보탠 16마력은 한결 힘찬 가속으로 화답한다. 신형 아반떼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10.4초다. 아반떼 HD는 12초였다.

아반떼의 안전장비는 중형차 부럽지 않을 수준이다. 차체 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을 갖췄다. 듀얼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전 모델에 기본으로 달았다. 앞좌석엔 후방 추돌 시 목 부상을 줄일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달았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490만~1890만원.

김기범 중앙SUNDAY 객원기자 kbkim@joongang.co.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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