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집 나가는 외국인 며느리, 도망갈까 무섭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급격하게 자금을 빼면서 주가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던 외국인들은 월요일인 14일 잠깐 매수세를 보이더니 15일에는 다시 매도세를 나타냈다.

상승장의 든든한 주체였던 외국인이 이처럼 대량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으니 일반 투자자로서는 불안감을 감추기 힘든 상황이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이탈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먼저, 신흥국들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이들 국가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해 선진국에 유입시키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신흥국들의 주식이 그동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회수 차원 매도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재정불안 위기감을 느낀 유럽계 자금이 적극적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복귀가 더딜 경우 중소형주 유망할 수도

주식투자 정보제공 업체인 제로티비(www.zero-tv.co.kr)의 전문가에 따르면 “과거 두바이 사태나 그리스 위기 때는 금융시장 신용위험 증가로 외국인 중 유럽계 자금 이탈이 컸다. 현재도 적게 매수하고 많이 매도하는 것은 유럽계 자금이지 미국계 자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유럽계 자금의 이탈 및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이 전문가는 “현재로서는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여부가 중요한데 앞으로 있을 유로지역 재무장관 회의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로TV의 또 다른 전문가는 “현재로서는 외국인의 추세가 여전히 셀코리아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유심하게 지켜보되 외국인 수급이 다시 강하게 유입되지 않아 중립적 성향을 보인다면 중소형주들에 대한 상대적 강화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예금, 부동산으로의 투자상품 전환을 예정중인 투자자들에게도 “상황과 전략에 맞는 투자패턴을 적용하면 수익확보가 충분히 가능한 장세”라고 강조했다.

결국 개인 투자자들로서는 외국인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우량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삼성전자 외국인 매매 변동 추이

*자료정리 : 제로TV(www.zero-tv.co.kr)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수산관련 테마가 크게 상승하였다. 수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피쉬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수산관련주들이 크게 급등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수산(030720), 사조오양(006090), 신라교역(004970), 사조대림(003960), 동원산업(006040) 등이 크게 상승하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라에스지(025870)이 상한가로 마감하였다.

최근 급등주들을 살펴보면 넥스트코드(035450), 뉴보텍(060260), 세운메디칼(100700), 아티스(101140), 능률교육(053290), 효성오앤비(097870), 아가방컴퍼니(013990), 미주제강(002670), 넥스트코드(035450)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위 종목들에 투자할 때는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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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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