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한 없는 고급 빌라급 연립주택 144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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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도시형 생활주택이라는데 원룸형이나 소형 주택이 아니다. 널찍한 테라스(사진)도 갖춘 고급 빌라급이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에서 지난 8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푸르지오하임 144가구(전용 84㎡) 얘기다.

 도시형 생활주택이어서 청약과 관련한 세 가지의 제한이 없다. 즉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름만 있으면 분양받을 수 있다. 이러니 전매기간 제한도 없어 마음대로 사고팔 수 있다. 4층짜리 연립주택형 108가구와 테라스형 36가구로 이뤄지는데 테라스는 가장 큰 게 57㎡나 된다.

 청계산 자락에 들어서고 운중천이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는 고급 연립주택 월든힐스, 최고 80억원대의 SK산운아펠바움 등이 바로 옆에 있어 고급 주택촌으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2100만~2700만원 선으로 연립주택형은 한 채당 7억원대이고, 테라스하우스는 8억원을 웃돈다. 지난해 상반기 바로 옆에서 분양된 옆 월든힐스 연립주택의 분양가(3.3㎡당 2000만~2200만원대)보다 조금 비싸다. 02-567-1003.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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