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툼레이더 4' 나라별 게임 취향에 따라 다르게 제작

중앙일보

입력

툼레이더 4는 게임 스타일이 다른 나라별 특색을 고려 미국 판과 일본판의 경우 게임 스타일을 원래의 게임 보다 쉽게 가져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통 게임을 즐기는 패턴은 나라별로 차이가 있는데 개발사는 이를 분석 툼레이더 지역 판에 이 같은 사항을 적용 게임 스타일을 달리해 시판 할 것이라고 전한다.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생활 패턴에 대한 조사와 일본인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게임의 진행방식에 약간의 수정을 가해 영국에서 제작 발매되는 타이틀과 기타 다른 나라들에서 발매되는 버전과는 달리 게임 플레이가 쉬워질 것이라고 제작사는 말한다.

일본의 게이머들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일본인들은 게임 내에서 주인공인 라라가 죽는 것을 원치 않는 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때문에 일본판에서는 라라는 절대 죽지 않는 캐릭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다만 죽지 않는 대신 벌칙을 부여할 것이라 한다.

그리고 미국 게이머들의 생활 패턴을 보면,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다. 또한 PC게임에 적극적인 사람들도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며 대개의 경우, 게임을 즐기는 시간대가 TV를 보러가기 전 잠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따라서 난이도가 높은 퍼즐로 게임 플레이에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미국 게이머들을 잡을 수가 없기에, 미국 판의 경우 퍼즐을 쉽게 만들어 따로 판매할 예정이라 밝히고 있다. 이를 두고 어린이용 버전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주요 나라별로 판매전략을 따로 세워 신경을 쓰는 제작사의 의도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http://www.tombra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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