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진 여성부 장관 한때 위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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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진 여성부 장관

장하진(사진) 여성부 장관이 심근경색으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장 장관은 18일 오후 갑작스러운 고열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가까운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장 장관은 치료를 받던 중 21일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으나 수술받지는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장 장관의 병명은 심근경색"이며 "최악의 상태는 넘기고 어느 정도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뭐라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인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입원할 당시 장 장관은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간염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심근경색=심장의 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심장근육이 파괴되는 병이다. 이 병의 주된 원인은 흡연.고지방식.운동부족.과다 체중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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