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음식조리 신기술 만나보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대전시는 ‘손맛의 과학이 주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조리사회연맹 아시아 포럼과 대전국제요리축전’을 개최한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전은 2012년 5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 35회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총회의 사전 행사다. 아시아 포럼에는 기서 거드문슨 WACS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 13개 회원국 100여 명의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식조리와 관련된 신기술을 선보인다.

포럼 기간 대전컨벤션센터 내 대전홍보관에서는 대전 대표 음식인 양반삼계탕, 선비돌솥밥, 전통 떡, 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우주식품 등이 전시된다. 속초 오징어순대, 고창 풍천장어 등 전국 대표음식 전시관, 북한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이색음식 판매관 등 모두 84개 부스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벌 가정 요리경연대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오물조물 인절미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대전국제요리축전에서는 전문가 개인 경연, 학생주니어 개인 경연, 웨딩케이크 조각 경연, 양반삼계탕과 전복요리 경연 등으로 나뉘어 모두 420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이번 축전은 WACS가 공인하는 대회로 우승팀은 독일 국제요리올림픽 등의 국제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