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류 철책선 일부 없애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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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경기도 김포·고양·파주시를 가로지르며 한강 하류지역에 설치된 군(軍)철책선 가운데 일부 구간이 철거되고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생태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파주·고양시와 함께 한강 하류지역에 설치된 철책선을 철거하는 방안에 대해 관할 군부대와 협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철책선을 철거하려는 구간은 2007년 3월 완공 예정인 일산대교(김포시 걸포동∼고양시 송포동)부터 서울시 경계구간(88올림픽도로 종점)까지 양쪽으로 20㎞에 이른다.

김포시와 군부대는 철책선을 철거하는 대신 ▶일산대교에 잠수교 형태의 순찰로 설치등 군 경계근무에 필요한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엄태민 기자

ved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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