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 되찾기 스테이크 (rev.0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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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느껴지는 외식 아이템인 ‘스테이크’를 간편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더운 날씨 탓에 떨어진 기력과 입맛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스테이크 메뉴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름 쏙 뺀 스테이크는 가족 외식으로 제 격이다.

신개념 스테이크로 즐기는 가족 외식

황예성(41)씨는 아이가 고기를 너무 좋아해 가족 외식을 언제나 갈비 아니면 삼겹살 메뉴로 정한다. 황씨는 “아이가 너무 육류만 먹다보니 영양 불균형이나 비만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라며 “좀 더 건강하게, 색다르게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류를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스테이크는 풍부한 육질과 신선한 고기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 부드럽게 구운 요리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이 까다롭게 고르는 메뉴 중 하나다. 최근 가족 단위의 외식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스테이크들이 출시돼 외식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다.

스테이크&샐러드 레스토랑 ‘빕스’는 새로운 맛의 스테이크 신메뉴를 출시했다. 고기를 칼로 썰 필요가 없는 메뉴에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까지, 온 가족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 신메뉴는 ‘알프스 치즈 퐁듀 스테이크’‘핫라즈베리 서로인 스테이크’‘키즈 햄버그 스테이크’ 등 3가지. 그 밖에 기존 메뉴들은 맛을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출시했다.

치즈 퐁듀·라즈베리·오렌지로 달콤상큼하게

‘알프스 치즈 퐁듀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두툼한 안심과 아스파라거스, 그릴새우, 고구마넷롤, 그릴 단호박, 감자말이 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고소하고 진한 치즈에 찍어 먹는 새로운 스타일의 스테이크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제공돼 먹기 간편하고 치즈에 찍어먹는 새로운 방식의 스테이크를 경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빕스 샐러드바에 없는 다양한 토핑도 치즈에 찍어 먹을 수 있어 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스테이크를 보다 재미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조리법과 구성으로 스테이크의 고정관념을 깬것이다. 여성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고기의 식감과 향을 즐기는 스테이크 매니어를 위해서는 ‘핫라즈베리 서로인 스테이크’를 권한다. 스테이크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매콤한 라즈베리 소스를 곁들여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스테이크의 육질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을 위해서는 고기를 잘게 썰어 만든 햄버거 스테이크가 제격이다. 그릴향이 가득한 두툼한 쇠고기 햄버거 스테이크에 아이들의 동심을 유발하는 스마일 포테이토를 곁들인‘키즈 햄버거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빕스에서는 샐러드바를 이용해 다양한 야채와 과일들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성장기의 아이들이 스테이크를 즐기기에 좋다.

기존에 제공되던 스테이크도 풍부한 맛을 더해 리뉴얼했다. 핫 라즈베리 소스가 곁들여진 꽃등심에 마늘·버섯·시금치를 볶은 머쉬룸 믹스를 함께 구성한 ‘립아이 스테이크’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 라즈베리의 상큼한 덕분에 특히 여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그릴에 구워 기름기를 뺀 치킨에 새콤달콤한 오렌지 소스와 신선한 파인애플, 야채 살사믹스를 함께 곁들인 ‘오렌지 치킨스테이크’는 오렌지의 상큼함이 입맛을 되살려준다.

빕스 마케팅 관계자는 “먹는 방법에 변화를 줘 색다른 재미를 더한 신 메뉴들은 누구나 쉽게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안”이라며 “이를 통해 여유롭고 즐거운 가족 외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알프스 치즈 퐁듀 스테이크와 립아이 스테이크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클리오 섹시 샤인립스과 뚜레쥬르 케익 3000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8월 31일까지.

[사진설명]라즈베리오렌지 등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는 담백한 맛으로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上).빕스가 새롭게 선보인 스테이크 신메뉴 (위쪽)와 ‘알프스 치즈 퐁듀 스테이크(위)’‘키즈 햄버거 스테이크’(下)

< 글=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촬영 협조=빕스 대방역점 >

< 사진= 김경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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