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피아니스트 안스네스 19일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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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노르웨이가 낳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32·사진)의 세번째 내한공연이 1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6년 오슬로 필하모닉과 쇼스타코비치의 협주곡을 들려준 데 이어 99년엔 독주회로 전석 매진 기록을 수립했다.독주회로는 이번이 두번째다.

최근 발표한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서정 소품' 음반과 별도로 테너 이언 보스트리지가 녹음한 가곡 음반에 슈베르트 소나타를 곁들인 CD도 때맞춰 국내 출시됐다. 모두 슈베르트가 죽던 해에 작곡한 '백조의 노래'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소나타 D장조'와 쇼팽의 '소나타 제3번 b단조''환상 폴로네이즈' 등이다.

지금까지 버진 클래식·EMI 레이블로 통산 20여장의 음반을 발표해온 안스네스는 2000년 그라모폰 음반상에서 협주곡 부문(하이든)을 수상했으며,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필하모닉과 슈만·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녹음할 계획이다.www.andsnes.com.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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