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월셔, 시공사 대우차판매 회생으로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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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주)의 워크아웃신청으로 실사를 벌이고 있는 산업은행이 대우차판매(주)의 송도 부지 4500억원 어치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우차판매(주)의 워크아웃 탈출은 가시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대우차판매와 파트너 형태로 송도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실상 2조원 이상의 신규 PF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우차판매가 시공을 맡고 있던 각 사업장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공사재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판매를 시공사로 PF사업을 진행하며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과 상관없이 자체 비용으로 공사를 지속하였던 경기 남부의 스테이트월셔 관계자는 “최근 실시하고 있는 회원권 분양이 시공사인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 때문에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을 깨고 회원권 분양은 순조로왔다.”며 “그런데 지난 17일 산업은행의 투자결정으로 이미 회원으로 확보한 고객들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하다.”고 전했다.

스테이트월셔CC 회원권 분양을 하고 있는 스테이트월셔는 금주 사전예약이나 청약을 마감하고 정식계약도 조만간 마감할 예정이며 잔여구좌에 대해서는 분양조건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트월셔 관계자는 “스테이트월셔는 회원권을 분양할 때 회원들의 인품을 중시하여 결정합니다. 경영에 있어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말은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의 주인이 될 회원들께도 똑같이 적용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장기적인 운영에 대한 경영 마인드도 내비쳤다.

한편, 스테이트월셔는 전체 구좌수를 월4회 부킹보장기준 370구좌 이하로 계획하고 있어 홀당 회원수를 13명 수준으로 맞출 예정이며, 창립 분양 구좌수 100구좌는 마감 직전으로 전해졌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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