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월드컵대회 기간중 대구에서는 지역 섬유 ·패션산업을 알리는 대규모 패션쇼가 열린다.
23일 대구패션조합에 따르면 내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국패션센터에서 ‘대구국제패션아트쇼’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봄 열리는 기존 대구컬렉션보다 규모를 확대해 월드컵경기를 보러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섬유도시 대구를 인상깊게 보여 줄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구패션조합은 이 패션무대에 10명 안팎의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한 사람에 1백여점씩의 작품을 출품하도록 해 모두 1천여점의 패션작품이 대회기간동안 화려한 퍼포먼
스 무대와 함께 발표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패션조합 관계자는 “국제행사를 계기로 대구의 밀라노 프로젝트 및 섬유산업을 전 세계 의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