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대입 관심대학 주목학과] 호남대 인터넷학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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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보기술(IT)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미디어학부와 함께 인터넷미디어대학으로 문을 열었다.프로젝트 위주로 사관학교 모형의 집중수업이 이뤄지는게 특징.

1998년 3월 개설한 이후 6천여명의 IT 전문인력을 배출한 정보기술원의 장비 ·교수진이 기반이다.학점도 1백60학점제로 다른 학부보다 20학점을 더 따야 졸업할 수 있다.이 가운데 6∼10학점은 교수 ·연구원 ·전문가와 함께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따야하는 과정.

이를 위해 2학년까지 하루 4시간씩 단기 집중훈련을 통해 IT관련 국제공인자격증을 3∼4개 취득해야 한다.실제 올해 1년생 중 80%가 이미 자바(웹 프로그래밍 언어)관련 국제공인자격증 등을 따냈다.

3 ·4학년 과정은 이 학교 인큐베이터 센터에서 실시하는 실습과 기업체의 연구소 ·생산현장에서 익히는 실무로 채워진다.학점도 그 결과평가에 따라 주어진다.

신입생 모집정원은 1백명.지난해 합격자의 수능성적 최저점은 3백35점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40점쯤 낮아질 것이라는게 입시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 학교 인터넷미디어대학장인 차준섭(정보기술원장)교수는 “수업의 60%를 실무 훈련시간으로 배정,졸업후 대기업·연구소 등에 1백% 취업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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