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는 인본(人本)경찰,지식정보화 시대를 앞서나가는 품질치안 등으로 세계일류 경찰을 지향하겠습니다.”
신임 이병진(李炳珍 ·53)경북지방경찰청장은 “내년에는 월드컵대회와 선거 등으로 치안수요가 크게 늘어나지만 주민이 안전을 체감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점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李청장은 “이를 위해 불안을 가중시키는 조직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인신매매 ·청소년 성매매 등 파렴치범죄,환경식품 ·사이버 범죄 등을 강력 단속하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또 교통사고 줄이기와 법규위반 행위 등 생활치안,내부 부조리 근절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영천이 고향인 李청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22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합리적이면서 일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