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조선시대 장터 재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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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단원(檀園)김홍도 전시관 맞은 편에 조선조 시대 장터가 들어선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4백94㎡ 부지에 조성되는 장터는 단원의 '장터' 그림을 재현해 'ㄱ' 자형 주막을 비롯, 초가.원두막 등 모두 4채를 짓기로 했다. 각 건물의 골조는 나무로 하고 지붕은 볏짚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 토목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다음달 15일 완공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이곳에 오면 조선조 시대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보고 느낄 수 있어 학생들의 역사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시설과 휴식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단원 전시관과 조선조 시대 장터 분위기에 걸맞은 전통 문화행사를 열겠다" 고 말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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