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구권화폐 사기… 경찰 수사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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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구여권 실세들의 수십조원대 구권화폐 교환작업을 미끼로 거액을 사취하는 대형 사기사건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崔모(56.여)씨로부터 "지난 4월 5, 6공시절 장관을 지낸 H씨와 L씨가 관리하고 있는 24조원 중 10억원을 받기 위해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李모(51)씨 등의 말을 믿고 1억7천5백만원을 빌려주었다가 받지 못했다" 는 고소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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