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압장비 '고무방패' 도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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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무(無)최루탄 원칙을 고수하며 시위를 진압해온 경찰이 폭력시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새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7일 현재의 금속.플라스틱 방패를 대체하기 위해 '고무 방패'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고무 방패로 진압경찰이 시위대를 '내리찍어도'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무게도 현재의 방패(4.5㎏)보다 1㎏ 정도 가볍다.

경찰청은 현재 8천여개인 금속 방패와 1만2천여개인 플라스틱 방패를 점차 이 고무 방패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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